영활 보다
블레이드러너 그 영상과 음악에 빠지다
mosinig
2017. 10. 17. 00:11
블레이드러너 2049, 2시간43분의 상영시간도 아쉬운 영화.
영화의 서사,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뒤에 미루고 우선 영상과 음악에 대한 벅찬 감동을 말하고 싶은 영화다.
(라이징스타,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포드의 만남 또한 주목할만하다)
1982년의 리들리스콧 감독 못지 않은 2017년의 드니 빌뇌브의 연출은 기대 이상이었고, 2시간이 넘는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
몽롱한 영상을 뚫고 내 가슴을 노리는 송곳같은 굉음. 그 섬뜩한 음향은 드니 빌뇌브임을 기억하게 하였고.
과연 이 곳이 2D 상영관이 맞는지 의심하기를 여러차례 그렇게 내 온몸은 전율케하였다.
2017년 시작과 함께한 이 영화에 대한 기다림이 덕분에 더 행복하였다.
제작진중, 촬영과 음악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