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사랑의 기술과 형제애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2006 고전이 '다시 읽기'의 대상이라면 고전과의 만남은 언제나 '두번째 만남'이다. 고전이 다시 읽을 만한 책, 다시 읽어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책을 가리킨다면 고전과의 만남도 두번째 조우를 통해서 제값의 의미를 갖는다. 설령 무심코 지나쳤던 첫번째 만남에서 서로 아무것도 주고받지 못했을지라도 첫번째 만남은 두번째 만남의 조건이자 절차로서 충분하다. '그래, 예전에 한 번 읽었지'라는 감상적 기억과 함께 다시금 책을 손에 들기, '로쟈, 고전과 만나다'는 그런 기분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고전과의 두번째 만남에 대한 제안이기도 하다. 기억을 더듬어 맨 먼저 다시 읽어보기로 한 저자는 에리히 프롬이다. 현대사상가들 가운데 드물게도 세계적..
책을 읽다
2023. 3. 19. 19:3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수알
- 로쟈
- 편지
- 일일일식
- 뮤제오
- 에리히프롬
- 수안
- 필사
- 역사
- 상도역
- 김초엽
- 클리볼드
- 이동진
- 파벨만스
- 강신주
- 식집사
- 임계장 이야기
- 백수린
- 스필버그
- 몬스테라
- 카페뮤제오
-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 방금 떠나온 세계
- 라연
- 커피
- 카니발 블랜드
- 하라리
- 밤은책이다
- 지혜
- 시급노동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