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커피를 따듯하게 마시는 편인데 그저께 오후에 강원도 동해를 차로 다녀오기 위해 준비한 커피는 얼음을 넣은 차가운 것이었다. 우와~ 평소에 따듯하게 마실 때 느끼지 못 하였던 숨겨진 향긋한 맛에 놀라 지금 같은 커피를 다시 따듯하게 준비하고는 그 맛을 음미해보려 한다. 아래는 제조사에서 소개하는 이 커피의 정체다. 5월14일 커피 노트 * 원두 : 17그램, (로스팅 일자 - 5월8일) * 하리오 250그램 추출, 50그램 물 가수 * 감상 : 분쇄할 때 부터 같은 회사의 다른 블랜드 된 커피에 비해 화사함이 강하다. 아마도 카니발 이라는 이름도 조금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비록 10% 함량이지만 게이샤의 역할도 있으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역할은 70%를 감당하고 ..
오늘 아침 커피는 무얼로 할까. 로스팅 날짜 때문에 주말 이후에 먹어야겠다 생각했지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카페 뮤제오에서 소개하는 코모 블랜드를 살펴보자면 로스팅 일자 : 2023. 3. 20. 다크로스팅 원두라 커피 본연의 색깔이라 느낄만큼 묵직하게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기름이 비치지는 않는다. 그라인딩, 스모키향이 먼저, 고소한 너트향이 다음, 꽃이나 과일의 상큼함은 느낄 수 없다. 3월4일, 원두 17그램, 하리오, 250밀리리터 추출 후 가수하지 않음. 코에서 먼저, 다음 혀에서 쌉싸름한 맛이 우선 느껴진다. 고소한 맛도 살짝. 이후 길고도 달콤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다크 하면서도 민트 느낌도 있다. 식은 후에는 스모키한 향과 맛은 희미해지고 단맛이 강해진다. 총평 라테에 더 어울릴 것 같은,..
최근 커피 원두를 주로 구입하는 '카페뮤제오'에서 봄맞이 세일 소식을 뒤늦게 확인하고 일요일 오후 급하게 몇 가지 원두를 골랐는데 평소의 구매량 보다 조금 많다. 이 찬란한 봄을 맞이하는 바겐세일 이기에. 다시 돌아올 내년 봄은 저기 아직은 멀리 있기에. 경험해 본 이곳의 커피는 싱글오리진도 물론 좋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블랜딩 제품도 훌륭하다. 아무렴, 챔피언이 고르고 볶았으니. 택배 상자가 어제 밤 도착하였다. 사은품으로 늘 함께오는 50그램의 원두, 이번엔 어떤 맛을 소개하려 할까. 매번 좋았으니 이번에도 좋을거란 기대가 크다. 짠, '파프아 뉴기니 마라와카 블루마운틴 50그램'이 이번에 함께 온 녀석이다. 역시 처음 선보이는 커피이다. 이번이 네 번째 구매인데 매번 다른 커피를 보내주는 것으로 보..
새해 선물이 풍년이다. 지난 한 해 수고 많이 했다고 받은 선물이다. 나로부터라는 함정이 숨어 있지만. 뭐. 코스타리카미라주, 과테말라클래식 각각 200그램은 나로 부터 받은 선물이 맞으나 하나가 더 끼어져 있다. 에티오피아 디카페인 50그램인데. 카페뮤제오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새해 진짜 선물이리니. 감사의 마음은 재빠른 다음 주문으로 보답해야겠다 생각한다. 주문한 커피는 제조일자가 2023.01.02. 로, 어젠데, 아마도 후딱 볶은 뒤 냉큼 포장해서 택배까지 일사천리로 작업을 진행하신 것 같다. 애탈게 뻔한 고객의 마음을 배려하는 이 아름다운 마음에 대한 감사표현 역시 빠른 다음 주문으로 보답하리라 재빨리 재 생각한다. 덕분에 남아 있는 다른 커피들을 느긋하게 먼저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얻었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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