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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지난 어제,
저 멀리 프랑스에서는 충격적인 테러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고,
조금 가까운 광화문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원의 민중총궐기대회가 있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민생의 삶을 챙기지 않는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 참가들에게 역시나 경찰은 그들이 할줄아는 물대포와 최루액 마구 쏘아대기를 했고, 그 과정중에 참가자 한 분의 생명이 위태롭다 한다.
혹시나 걱정했던 매형과 조카들이 또 그 집회에 있었다 한다.
다행히 부상 없이 신발만 젖었다시는 매형과 조카들이 늦은 저녁 식당에서 밝게 웃는 사진을 누나를 통해 보내왔다.
"수안이에게 해방되는 순간 나도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누나에게 문자를 남기면서 부끄러웠고 미안했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최소한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중에는 몸이 힘들고 주말에는 마음이 힘든 요즈음이다.
## 무고한 프랑스 테러 희생자 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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