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 신문과 뉴스에는 연일 '어버이연합' 이 주요 이슈 중 하나이다.
근본과 배경에 대한 의심은 오래전부터 가져왔었지만, 문득, 그 단체의 명칭에 대해 섬뜩하다.
어버이날은 자식된 이들의 부모에 대한 기념일, 챙겨야 마땅하다 생각하는 일종의 소박한 명절일이다.
그런 '어버이'라든 단어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도용한 집단에 대해 더욱 분노가 치민다.
제발 욕심이 과하고 덜 성숙한 인간일지언정, 보편적인 우리 정서에 상처를 주는 단어, 명칭 사용은 자제하길 바란다.
너희들 조차 누군가의 자식이며, 누군가의 어버이를 두고 있지 않느냐, 제발 생각 좀 하고 살길 바란다.
너희도 인간이지 않느냐.
'숨을 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2. 10주차 필사를 하며 (0) | 2016.05.01 |
---|---|
011. <이젠, 함께 읽기다> - 01. (0) | 2016.04.30 |
009. <삶을 위한 철학수업> - 02. (0) | 2016.04.28 |
008. 오월, 그분생각 (0) | 2016.04.27 |
006. <모멸감> - 05. (0) | 2016.04.25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 방금 떠나온 세계
- 일일일식
- 밤은책이다
- 수알
- 이동진
- 로쟈
- 김초엽
- 강신주
- 카페뮤제오
- 뮤제오
- 상도역
- 역사
- 백수린
- 클리볼드
- 하라리
- 파벨만스
- 임계장 이야기
- 식집사
- 필사
- 편지
- 스필버그
- 수안
- 시급노동
- 몬스테라
- 에리히프롬
- 커피
- 지혜
- 라연
- 카니발 블랜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