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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가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주도적인 삶의 자유로움이 좋다고 하지만, 구속되는 삶의 편안함이 그리울 때가 많았다. 그 시간을 견디게 해준 것은 바로 책과 동지들이다. 뜻을 함께하고 부족한 것을 서로 채우고 격려해주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사업은 사람이다'라는 말은 ‘사업은 인맥이다'라는 것과는 또 다르다. 사람은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지만, 인맥은 사업적 도움을 주는 이들이다. 인맥의 시혜는 언젠가 돌려줘야 할 빛이고 언제 끊길지 모르는 경제적 도움이지만, 동지의 격려는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디딤돌이자 오래 버티게 하는 정신적인 힘이 된다.

<이젠, 함께 읽기다> p.135

둘다 가지기는 어렵다. 무엇은 ‘내려놓고' 무엇을 ‘잡느냐' 판단은 결국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구속을 감수하는 삶의 편안함을 버리고 불안하지만 자유로운 삶을 선택 할 수 가 있다면, 그 용기의 근원은 ‘책’과 나의 ‘동지' 덕분이다. 어쩌면 그 용기가 이미 가동 중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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