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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그렇다. 나는 그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아니다.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만 있는 여수바다는 아니다. 강렬한 전조등으로 위협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동차들의 엔진소리가 더 와닿는 이 곳은 그 여수 밤바다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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